美에 마리화나 자판기 등장

美에 마리화나 자판기 등장

입력 2012-04-26 00:00
수정 2012-04-26 0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 자판기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알리소 비예호에 있는 ‘디스펜스랩스’라는 자판기 업체는 마리화나 자판기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판매와 사용은 합법이다.

업체가 공개한 마리화나 자판기는 음료수 자판기처럼 생겼지만 사용법은 훨씬 복잡하다.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미리 등록된 카드를 잃힌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다.

자판기는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어 등록된 카드가 없으면 아예 접근조차 안된다.

대신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현금,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허용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디스펜스랩스’는 밝혔다.

추가적인 보안이 필요하면 지문 인식 장치나 감시 카메라, 구매자 신분 추적 장치 등을 덧붙일 수도 있다.

’디스펜스랩스’는 마리화나 자판기를 월 1천500∼2천 달러에 리스를 해줄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996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 남용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