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빈 라덴 사살작전 사진 공개요구 기각

美법원, 빈 라덴 사살작전 사진 공개요구 기각

입력 2012-04-27 00:00
수정 2012-04-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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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은 행정부를 상대로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 당시의 사진과 동영상의 공개하라며 민간단체가 제기한 소송을 26일(현지시간) 기각했다.

정부 감시 단체인 ‘주디셜 워치(Judicial Watch)’는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에 대해 작년 5월 1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미 특수부대가 수행한 기습 작전 당시의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다.

소송이 제기되자 미 국방부는 ‘주디셜 워치’가 찾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CIA는 빈 라덴 사살 관련 기록 52점을 찾았지만, 기밀자료의 경우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자료 공개를 거부했다.

재판부는 “1천 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이 더 낫지만, 빈 라덴의 사망과 매장은 구술 설명으로 충분하다고 판단, 정보 공개 요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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