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이용자당 광고수 감소…향후 성장둔화 우려”

“페북 이용자당 광고수 감소…향후 성장둔화 우려”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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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최근 기업공개신청서(S-1)를 수정해 이용자에 제공되는 광고의 수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기존에 제출된 기업공개신청서에 일일 평균이용자의 성장세가 이들에 제공되는 광고 수의 증가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추가했다.

이는 일일 평균이용자들에 제공되는 광고의 수가 줄고 있어 향후 그만큼 성장세가 제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현상이 최근 광고제공이 PC에 비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이용자들의 접속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포브스는 이처럼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접속방법을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옮겨갈 경우 페이스북의 광고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신청서에 “모바일기기를 통한 페이스북 이용자의 증가로 인해 일일 평균 이용자의 수 증가세가 이들에게 제공되는 광고의 증가세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어 “PC대신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더 급격하게 늘고, 우리가 성공적으로 모바일 이용자들에 대한 수익제고방안을 수립하지 않거나 이들 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면 실적과 매출성장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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