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김태희 모델로 쓰지 마라” 협박범 체포

日경찰 “김태희 모델로 쓰지 마라” 협박범 체포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14: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우익단체의 전직 간부가 김태희를 광고 모델로 쓴 회사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오사카부 경찰청 수사4과는 이날 오사카시에 본사를 둔 회사 ‘로토(Rohto)제약’을 협박한 혐의(강요)로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전 간부 N(43)씨 등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N씨가 지난 3월 로토제약에 찾아가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쓰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은 뒤 회사 관계자가 답변하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고 이메일 답변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토제약은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의 새 광고 모델로 김태희를 기용했다가 우익단체의 비난을 받았고, 지난 2월21일 도쿄에서 열기로 했던 CF 발표회도 취소했다.

일본 우익단체는 김태희가 2005년에 독도 수호천사로 위촉돼 스위스 등지에서 독도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는 점을 문제삼아 일본에서의 연예 활동에 시비를 걸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