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불안감에 하락

<뉴욕증시> 그리스 불안감에 하락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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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25.25포인트(0.98%) 떨어진 12,695.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04포인트(1.11%) 빠진 1,338.35,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4포인트(1.06%) 내려앉은 2,902.58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에서는 총선 후 잇따라 실패했던 정부 구성 시도가 마지막으로 이뤄진다.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30분 정부 구성을 마지막으로 촉구하기 위해 주요 당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임에는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해 일약 2당으로 부상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번 시도마저 실패하면 그리스는 과도정부를 이뤄 내달 다시 총선을 치른다.

일부 언론은 2차 총선일이 내달 17일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불안감이 확대됐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은 것도 이 때문이다.

UBS 파이낸셜 서비시즈의 아트 캐신 디렉터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경우 리먼 사태와 같은 정도의 파급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9.3%로 200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3월보다 2.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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