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신임 佛외무와 ‘뜨거웠던’ 사이

브루니, 신임 佛외무와 ‘뜨거웠던’ 사이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명인사들과의 애정 편력으로 유명한 카를라 브루니-사르코지 여사(44)가 로랑 파비우스(65) 신임 프랑스 외무장관과 “짧지만 뜨거운” 관계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루니 여사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결혼한 2008년 ‘카를라와 니콜라:진실한 이야기’를 펴냈던 정치 전기 작가 발레리 버냉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버냉은 4년 전 한 인터뷰에서 브루니 여사와 파비우스 장관의 관계는 “언론에 알려졌으나 이들이 부인하는 바람에 보도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버냉에 따르면 브루니 여사와 파비우스 장관은 2000년대 초에 잠깐 사귀었으며, 브루니 여사가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훨씬 전에 헤어졌다.

브루니 여사와 파비우스 장관을 잘 아는, 집권 사회당의 한 관계자는 “그것은 짧지만 매우 정열적이었다”며 “앞으로는 이 얘기가 인구에 많이 회자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비우스 신임 외무장관은 80년대에 프랑스 역대 최연소 총리를 지냈던 인물이다.

버냉은 브루니 여사는 2000년대 초반에 뤽 페리(61) 전 교육장관과도 잠깐 사귀었다며 “분명한 것은 카를라가 정치인을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모델, 가수 출신으로 미모와 남성편력으로 널리 알려진 브루니 여사는 “일부일처제는 지루하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으며 믹 재거, 에릭 클랩턴 등 저명인사들과 사귀었다.

철학자 장-폴 앙토방과 만나던 중 그의 아들 라파엘 앙토방과 사귀어 아들 1명을 두었으며 최근 퇴임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7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