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온라인 행동 추적금지’ 채택

트위터, ‘온라인 행동 추적금지’ 채택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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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사용자들의 온라인상의 행동 추적 거부 요청을 존중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미연방거래위원회(FTC)와 온라인 사생활 보호론자및 모질라 등이 강력히 장려하고 있는 ‘Do Not Track(추적금지)’ 노력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 애플의 사파리 등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행동이 추적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코드를 웹사이트에 보내는 ‘Do Not Track’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나 현재 규정에 의하면 추적 금지 요청을 준수하는 것은 웹사이트 자체 권한이다.

트위터의 이날 발표는 트위터가 좀더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때를 같이하는 것으로 트위터는 사용자의 웹검색 히스토리를 토대로한 ‘맞춤형 검색어’를 권장하지만 데이터를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질라는 ‘추적금지’ 채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데스크톱 사용자의 8.6%, 모바일 사용자의 19%로 늘었다면서 트위터의 조치를 환영했다.

웹사이트의 방문기록을 남겨 사용자와 웹사이트 사이를 매개해 주는 정보인 이른바 ‘쿠키’를 통한 온라인 추적은 많은 인터넷 업체의 수익 모델을 떠받치고 있다.

구글 역시 올해말 크롬 브라우저에 추적금지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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