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일 외교관 스파이설은 사실무근”

中 “주일 외교관 스파이설은 사실무근”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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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일 중국대사관에 근무했던 외교관의 스파이설을 제기한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30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주일 중국대사관은 자국 외교관(1등 서기관)이 일본 경시청의 출두 요구를 거부하고 귀국한 문제와 관련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또 일본 언론이 보도한 외교관의 귀국은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귀국한 외교관의 이력에 대해서는 “일본에 부임하기 전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의 학자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대사관은 문제의 외교관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보기관인 총참모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중국대사관은 “귀국한 외교관이 2007년 7월부터 대사관 경제부에 근무하면서 중일 양국의 경제 교류와 경제협력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문제의 중국 외교관이 외국인등록증명서를 부정 사용해 은행계좌를 튼 뒤 중국 관련 사업을 하는 일본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정·관계를 상대로 첩보활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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