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작용 없는 대마 재배 성공

환각작용 없는 대마 재배 성공

입력 2012-05-31 00:00
수정 2012-05-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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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구팀이 환각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대마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기업 티쿤 올람(Tikkun Olam)의 차히 클레인(Tzahi Klein) 연구실장이 개발한 이 개량종 대마는 모양과 냄새, 맛은 똑같으나 보통 피울 때 나타나는 도취감은 느낄 수 없다고 일간 마리브가 30일 보도했다.

클레인 실장은 이 새로운 대마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의 효과는 없애고 당뇨병과 여러 정신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카나비비디올(CBD)의 효과를 높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상시험에서 이 대마를 피워 본 환자 대다수가 가짜를 준 것 아니냐며 속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신종 대마는 피워도 각성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대마를 피운 후에 나타나는 극심한 허기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개량종 대마의 개발이 대마의 의료목적 이외 사용을 불법화한 이스라엘 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

셰바 메디컬센터와 이스라엘 암학회에 따르면 금년 들어 여러가지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 약6천 명에게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승인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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