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선박보험 직접 제공

日정부, 선박보험 직접 제공

입력 2012-06-13 00:00
수정 2012-06-13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별법안 의회에 제출

일본 정부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 이후 이란으로부터 원유를 계속 수입하기 위해 정부가 선박보험을 제공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마련했다. 일본 운수성은 12일 성명을 통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에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최고 76억 달러의 보험금을 정부가 직접 지급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기 위해 EU를 상대로 이란산 원유수출에 대한 선박보험 제재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요청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정부가 직접 선박보험을 제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본 국내법에 따르면 영해에 진입하려는 선박 회사는 원유유출 등의 사고 피해에 대비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선박보험은 일본 선주상호보험(P&I)이 제공하며 P&I 측은 대형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재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재보험 최대 시장인 EU의 보험사들은 전면 제재조치에 따라 다음 달부터 이란산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에 보험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EU 측 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일본 내 보험사가 담당할 수 있는 책임보험금 상한액이 8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가장 빈번한 사고인 원유 유출 시 최대 10억 달러, 중대 사고 시에는 76억 달러의 선박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2012-06-1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