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디오헤드 공연무대 붕괴…4명 사상

캐나다 라디오헤드 공연무대 붕괴…4명 사상

입력 2012-06-17 00:00
수정 2012-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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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캐나다 공연을 위해 설치된 대형 무대가 붕괴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토론토 다운스뷰 공원의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30분으로 예정된 라디오헤드의 공연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오후 4시께 무대 지붕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0대 중반의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45세의 남성은 뇌부위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2명은 가벼운 상처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모두 금속으로 만든 발판 위에서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설치하던 작업팀의 일원이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관객들의 입장이 허용되기 한 시간 전이어서 그나마 피해가 적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라디오헤드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4만여장에 이르는 이 공연의 티켓은 매진됐으나 이 사고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라디오헤드는 트위터를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공연취소 사실을 알리고 “팬들은 공연현장에 가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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