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38%만 일상 영어 구사”

“유럽인 38%만 일상 영어 구사”

입력 2012-06-22 00:00
수정 2012-06-22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 중 38%만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지만 주민의 영어 구사율이 가장 높은 EU 국가는 네덜란드로 전체 인구의 90%가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잘 알고 있다.

영국 식민지이던 몰타가 89%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각각 86%로 그 뒤를 이었다.

독일은 56%, 프랑스는 39%였다.

남ㆍ동부 유럽에서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주민의 비율이 스페인 22%, 포르투갈 27%, 폴란드 33%, 이탈리아 34%에 그쳤다.

그리스는 예상 외로 인구의 51%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이 높은 지역의 노동력을 낮은 지역으로 옮겨 EU 경제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언어장벽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