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통큰 기부’…2조2천억원 상당 주식

버핏의 ‘통큰 기부’…2조2천억원 상당 주식

입력 2012-07-10 00:00
수정 2012-07-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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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 등 자선단체에 기부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 자신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9억달러(한화 약 2조1천726억원) 상당을 자선재단 등에 기부했다.

버핏은 9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B 주식 2천240만주의 기부 계획을 공개했다.

버핏이 기부할 주식 중 대부분인 1천840만주(15억달러 상당)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 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간다.

또 180만주의 주식은 버핏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기부되며, 버핏의 세 자녀가 설립한 재단에 각각 64만3천203주가 기부된다.

이 밖에 2천만달러에 이르는 23만8천165주의 주식이 8개 자선재단에 기부되며, 버핏이 주최한 투자 콘테스트 최종전 진출자인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10주의 주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버핏은 총 441억달러에 이르는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점진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으며, 그동안에도 수시로 기부를 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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