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대학 인근서 총격… 3명 사망

美텍사스 대학 인근서 총격… 3명 사망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0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는 텍사스 A&M 대학 인근의 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과 행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0분가량 총격전을 벌였으며 경찰의 총에 맞아 결국 숨졌다.

칼리지스테이션 경찰서의 스콧 맥칼럼 부서장은 숨진 경찰은 브라조스 카운티의 브라이언 바흐만 순경이며, 텍사스 A&M대학 캠퍼스에서 두 블록 떨어진 집 앞에서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바흐만 순경은 범인에게 ‘퇴거 통보’를 한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칼럼 부서장은 사망자 이외에도 경찰관 3명과 여성 1명이 총격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A&M 대학 동쪽 지역에 경계선을 설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이 토마스 카프폴(35)이며 그가 그 집을 임대했는지 혹은 대출금을 내지 못해 퇴거당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폭스 뉴스는 용의자가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A&M대학 캠퍼스 인근 한 가옥 내부에서 총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A&M 대학은 총격이 발생하자 즉각 경보를 발령하고 학생들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이번 총격전은 지난달 12명이 숨진 콜로라도 총격 사건과 최근 6명이 희생된 미 위스콘신 주 시크교 사원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발생한 사건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