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최근 한달 TV광고비 롬니의 2배”

“오바마 최근 한달 TV광고비 롬니의 2배”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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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한달간 267억원 집행

올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달 사이에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보다 2배 이상 많은 돈을 TV광고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고시장 조사기관인 ‘칸타르 미디어’ 추정치에 따르면 오바마 진영은 7월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천360만 달러(약 267억원)를 들여 6만3천735건의 TV광고를 내보냈고, 롬니 진영은 같은 기간 2만7천179건의 TV광고에 1천90만 달러(약 123억원)를 집행했다.

NBC방송과 스마트 미디어 그룹 델타가 공동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대선과 관련한 TV와 라디오 광고 금액은 5억1천200만 달러(약 5천797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선전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의 선거자금 모금액 총계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3억5천650만 달러을 모금해 1억9천700만 달러를 기록한 롬니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지출액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2억7천60만 달러를 써 1억6천680만 달러(이상 연방선거관리위원회 공개수치)를 사용한 롬니 후보보다 많았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모금액으로 오바마 측은 4천920만 달러를, 롬니 측은 4천30만 달러를 각각 신고했다. 또 같은 시기 지출액으로는 오바마 캠프가 5천900만 달러, 롬니 캠프가 3천270만달러를 각각 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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