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으로 남편 살해한 유명 테니스 심판 검거

커피잔으로 남편 살해한 유명 테니스 심판 검거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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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테니스 심판 루이스 앤 굿맨(70)이 커피잔으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1일(현지시간) 경찰에 검거됐다.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0년 이상 선심을 맡아 온 굿맨은 지난 4월 중순 로스앤젤레스 시내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 앨런 굿맨(80)을 커피잔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굿맨은 남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무단 침입의 흔적이 없어 남편이 심장마비로 인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집 안에서 발견된 커피잔 파편이 남편 머리에 팬 상흔과 일치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시관은 지난 2일 앨런 굿맨의 사망을 타살로 결론지었고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뉴욕시티 강력반 형사들과 공조해, US오픈 경기 심판을 위해 뉴욕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던 굿맨을 검거했다.

검찰은 굿맨 부부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형량은 종신형, 보석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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