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美 대선, 경제 이슈서 판가름”

김종훈 “美 대선, 경제 이슈서 판가름”

입력 2012-09-01 00:00
수정 2012-09-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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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세연·이재영의원과 전대 참석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한국 의원은 새누리당의 김종훈, 김세연, 이재영 의원 등 3명이다. 공화당 측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에 모두 초청장을 보냈으나 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중이라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의원은 3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올해 미 대선은 결국 경제 이슈에서 판가름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대 첫날부터 공화당 인사들과 두루 접촉했다는 김 의원은 공화당 인사들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난 4년간 경제 성적표를 맹비난하면서 “해볼 만하다.”는 기세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세대별로 지지하는 후보가 갈리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 같다.”고 촌평했다.

김세연 의원은 “큰 정부와 작은 정부라는 거대한 철학이 충돌하는 미국 대선의 전개 양상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한국에서는 작은 정부를 얘기하는 게 매우 어려운데 미국은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미국에서 정치인이라는 직업군의 인기가 9%대로 떨어져 정치할 맛이 안 난다’고 하더라.”면서 “미국도 한국 못지않게 정치인의 인기가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탬파(플로리다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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