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작가, 비행기 사고로 중태

‘갈매기의 꿈’ 작가, 비행기 사고로 중태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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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소설 ‘갈매기의 꿈’을 쓴 작가 리처드 바크가 비행기 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1일(현지시간) 가족들이 전했다.

리처드 바크는 전날 소형 수륙양용기를 타고 산 후안 제도에 거주하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착륙 과정에서 동력선 이상으로 추락했다.

혼자 비행기를 조종했던 바크는 머리와 어깨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다.

비행사 출신인 바크는 지난 1970년 소설 갈매기의 꿈을 발표해 당시 베스트셀러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판매 기록을 깨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구절로 유명한 이 소설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동료 갈매기 떼에서 벗어나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크는 갈매기의 꿈 외에도 자아 찾기에 나선 유랑 비행사에 관한 소설 ‘환상’ 등을 통해 비행이라는 소재를 영적인 탐구에 연관시켜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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