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물질 개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물질 개발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마취과전문의 모하메드 나기브(Mohamed Naguib) 박사가 신경통 치료를 위해 개발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MDA-7이라고 명명된 이 치료물질에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이 치료물질은 기억과 학습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적인 신경 메커니즘인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을 복원시킨다고 나기브 박사는 설명했다.

이 물질은 또 우리 몸의 두 칸나비노이드 수용체 중 하나로 염증을 억제하는 CB-2 수용체에 작용한다고 그는 밝혔다.

신경염증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촉진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이 연구결과는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