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아마존 원주민 와와족도 생존 위협”

NGO “아마존 원주민 와와족도 생존 위협”

입력 2012-09-05 00:00
수정 2012-09-0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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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인터내셔널 “불법벌목으로 생활 터전 파괴”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벌어지는 불법 벌목이 원주민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원주민 보호기구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이날 “아마존 삼림에서 벌어지는 불법벌목으로 아와(Awa) 부족이 위기에 처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불법벌목이 아와 부족의 존립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의 최근 보고서도 공개했다.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4개월 전부터 아와 부족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브라질 법무부에는 아와 부족의 보호를 촉구하는 메시지 3만2천여 건이 접수됐다.

아와 부족은 아마존 원주민 가운데서도 외부 문명세계로부터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BBC 방송은 브라질인들로 추정되는 금 채굴업자들이 지난 7월 브라질-베네수엘라 접경지역의 베네수엘라 쪽 마을에 불을 질러 야노마미(Yanomami) 부족 원주민 80명을 살해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BBC 방송의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부터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학살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도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해 “원주민 학살 보도는 근거가 없거나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웹페이지 성명을 통해 “조사팀이 사건이 발생한 곳까지 도달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베네수엘라 당국이 ‘수박 겉핥기’ 식 조사를 벌이고 나서 증거가 없다는 성의없는 결과를 내놨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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