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전문가 과반 “QE3 효과 없을 것”

美 경제전문가 과반 “QE3 효과 없을 것”

입력 2012-09-14 00:00
수정 2012-09-14 0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경제 전문가 과반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차 양적완화(QE3)를 시행해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8명은 연준이 QE3를 시행하면 실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 중 17명은 QE3가 적합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2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해 13일 오후 QE3 등 추가 부양 시행 여부를 발표한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존 실비아는 “연준이 QE3를 발표해도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대규모의 QE3를 실시해도 실업률과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부문의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5천억 달러 규모의 QE3를 시행하면 실업률은 0.1%포인트 떨어지고 국내총생산(GDP)은 0.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지난 8월 실업률은 8.1%였다.

전문가들은 현재 물가 상승률이 낮아 연준이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서도 물가에는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3분기에는 1.9%, 4분기에는 2%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미국 경제성장률 1.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2.4%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천천히 하락해 내년 말 7.7%로 내려가고 2014년 말에는 7.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에 대한 지지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냉키 의장의 지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39명 중 25명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버냉키 의장이 원한다면 그를 재임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버냉키 의장의 임기는 2014년 1월에 끝난다.

또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대처와 관련해 의회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보다 연준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1명을 제외한 모든 전문가가 의회와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낙제점을 줬다. 연준의 낙제점 비율은 20%였다.

조사 대상 전문가 중 34명은 연준이 이날 오후 QE3 등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