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다 ‘법치주의’ 발언 비난

中, 노다 ‘법치주의’ 발언 비난

입력 2012-09-27 00:00
수정 2012-09-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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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

중국 외교부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유엔 총회 연설 내용을 비난했다.

친강(秦剛) 대변인은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기자의 서면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노다 총리가) 국제법 원칙의 허울을 내세우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 대변인은 “유관 국가(일본)는 역사를 직시하고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타국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영토 귀속 문제는 역사와 법률 근거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특정 국가(일본)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무시하고 공공연히 타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고 반 파시스트 전쟁(2차 세계대전) 승리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노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한국을 겨냥,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법치주의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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