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샤구르 총리 해임…정국혼란 가중

리비아 샤구르 총리 해임…정국혼란 가중

입력 2012-10-08 00:00
수정 2012-10-08 0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회, 총리 제출 위기내각 구성안 거부…불신임3~4주 내 신임총리 선출 예정

리비아 제헌의회는 7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총리가 제출한 10인 ‘위기 내각’ 인사안을 부결하고 그를 해임했다고 의장단이 밝혔다.

최근 리비아에서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 등 치안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총리까지 물러남에 따라 정국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영 TV에 따르면 200명 정원의 리비아 의회는 이날 샤구르 총리의 내각 구성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125표, 찬성 44표, 기권 17표로 부결하고 샤구르 총리를 해임했다.

리비아 의회는 샤구르 총리가 이번에 제출한 내각 구성안이 부결되면 그를 내보내고 향후 3~4주 안에 새 총리를 뽑기로 한 바 있어, 곧바로 신임 총리 인선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샤구르 총리는 앞서 이날 내각 구성안을 제출하면서 리비아의 안보 위기 상황을 고려해 “모든 지역적 고려를 거부하고” 위기 내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 4일 샤구르 총리가 1차로 제출한 내각 구성안을 리비아의 모든 정파와 부족을 대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샤구르 총리는 1차 내각 구성안이 “완벽했다”며 의원들이 자기 지역·정파 출신 각료를 늘려달라는 등 “비현실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샤구르 총리는 지난달 12일 리비아 의원 200명이 참석한 총리 선출 투표에서 96표를 획득, 과도정부 총리를 지낸 마흐무드 지브릴을 2표 차이로 누르고 극적으로 당선했다.

연합뉴스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 참석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4일 도봉구 보건소 지하 1층에서 열린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구민 맞춤형 체력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공공 인프라의 출범을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는 체력측정부터 운동 상담·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체력관리 시설로 총 132.2㎡ 규모 공간에 ▲체력측정구역 ▲운동처방구역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측정 결과에 따라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 발급과 함께 연령별 체력요소를 반영한 전문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도봉구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과학적 체력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 마련됐다”며 “특히 연령대별 맞춤형 측정과 운동처방 제공은 고령화 시대에 매우 의미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봉구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구민 분들께서도 새롭게 문을 연 센터를 많이 활용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도봉구는 주민의 체력 수준 분석과 지속적 건강관리
thumbnail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