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ODC “페이스북, 테러 도구로 악용”

UNODC “페이스북, 테러 도구로 악용”

입력 2012-10-23 00:00
수정 2012-10-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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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들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동조자를 모집하고 테러 공격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유엔은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이날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각국 정부의 대테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표한 ‘테러 목적의 인터넷 사용’ 제하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밖에 트위터와 유튜브 등도 테러리스트들의 주요 매체로 꼽혔다.

보고서는 “과격 행위를 장려하는 강경주의적 수사를 홍보하는 것 또한 최근 확산하는 인터넷 기반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용 플랫폼들의 일반적인 추세”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은 사이버테러 방지와 이를 위한 국가간 사법기관의 공조를 도모하는 내용의 법안 비준을 위해 회원국들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독일 측 대표인 한스 게오르그 마아센은 연설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이제 국경을 초월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테러 문제에 있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의 관련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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