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뉴욕·뉴저지주 ‘중대 재난’ 선포

오바마, 뉴욕·뉴저지주 ‘중대 재난’ 선포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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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제방 붕괴…마을 3곳 1m 이상 침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가 강타한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샌디가 2개주에 ‘중대 재난’을 야기했다고 선언한 뒤 피해 주민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연방재정 지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난 선포를 근거로 행정부는 가옥 수리 또는 임시 거처 임대 등에 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보조금 또는 긴급 대출을 제공하는 등 용도에 연방 재정을 쓸 수 있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난 선포는 샌디가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 뉴욕 맨해튼 일부와 뉴저지주 해변에서 물난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본격화함에 따라 나왔다.

현재까지 쓰러지는 나무에 받히는 등 사고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북부 제방이 붕괴되면서 무나치, 리틀 페리, 칼스타트 등 3개 마을이 침수돼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가 전했다.

침수된 마을의 수위는 1.2~1.5m에 달한다고 당국자들은 소개했다. 현재까지 이들 3개 마을에서의 인명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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