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국장의 ‘외도 상대’는 화려한 엄친딸

美 CIA국장의 ‘외도 상대’는 화려한 엄친딸

입력 2012-11-10 00:00
수정 2012-11-10 2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로드웰, 하버드 석사 출신에 운동도 만능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사퇴를 몰고온 여성작가 폴라 브로드웰(39)은 화려한 ‘스펙’을 갖춘 이른바 ‘엄친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최고 정보기관 수장과의 ‘외도’로 퍼트레이어스를 낙마시킨 브로드웰이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 시절에는 피트니스 챔피언을 지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드웰은 또 고교시절 졸업생 대표를 맡을 정도로 똑똑했고 학생들 사이에서 ‘파티의 여왕’으로 뽑힐만큼 인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기관총 제조업체에서는 그녀를 자기네 상품 모델로 쓰기도 했다.

노스 다코다 출신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화려한 경력을 만들어왔다.

학생 시절 주학생의회 의장을 맡았고 주 단위 농구대회에 선수로 나갈만큼 운동도 잘했다. 오케스트라에서는 제1바이올린 수석연주자를 하기도 했다.

이런 재능은 그녀가 전기 공동집필을 위해 퍼트레이어스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퍼트레이어스의 관심을 끌게 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웰은 자신이 쓴 책 “올인(All IN):퍼트레이어스 장군의 교육”을 낼 때 퍼트레이어스와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2010년 7월∼2011년 7월까지 퍼트레이어스 장군이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에 주둔할 때 인접한 곳에서 머물며 수시로 장군을 인터뷰했다.

그녀는 올해 2월의 한 인터뷰에서 퍼트레이어스가 CIA 국장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퍼트레이어스는 지난 2011년 9월 CIA 국장에 임명됐다.

브로드웰은 “퍼트레이어스가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변신한 것은 그에게 놀라운 성장을 가져다줬다.그가 받은 훈장들에 더이상 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브로드웰의 인물소개를 보면 그녀는 하버드대 공공리더쉽 분야의 연구원이며 킹스컬리지 런던의 전쟁연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스스로를 자녀를 등하교시켜주느라 여념이 없는 일명 ‘사커맘’이라 부르기도 하며 철인 3종경기 선수로 소개하기도 한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