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검찰, 91세 前 나치 친위대원 살인죄 기소

獨검찰, 91세 前 나치 친위대원 살인죄 기소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1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 친위대(Waffen SS) 요원으로 활약했던 91세 노인이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독일 검찰이 26일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독일인 지베르트 브루인스는 1944년 9월 네덜란드 레지스탕스 투사인 알데르트 클라스 디케마를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독일 도르트문트 검찰청의 안드레아스 브렌델 검사가 밝혔다.

브루인스는 이미 사망한 공범 아우구스트 노이호이저와 함께 독일 국경 부근 네덜란드 북부 아핑게담에서 디케마를 체포한 직후 한적한 장소로 끌고 가 즉결 처형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브렌델 검사는 이 사건 재판을 위한 증거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브루인스는 현재 구금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나치 전범 추적 단체인 시몬 비젠탈 센터의 에프라임 주로프 회장은 “아직도 나치 전범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