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아베르멕틴이 결핵에 특효(?)

구충제 아베르멕틴이 결핵에 특효(?)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0년 전부터 사용돼온 구충제 ‘아베르멕틴(avermectin)’이 결핵에 특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산티아고 라몬-가르시아 박사는 아베르멕틴이 결핵균을 죽이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아베르멕틴이 치료제 내성 결핵균을 포함해 모든 결핵균을 죽이는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시험관실험 결과 밝혀졌다는 것이다.

아베르멕틴 계열의 구충제는 값이 싸고 제약회사들이 아직 꾸준히 생산하는데다 대부분 사람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된 것들이라 시험관실험에서 임상시험 단계로 옮기기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에 구충제로 개발된 아베르멕틴은 사상충증, 상피증 등을 일으키는 기생충 제거제로 저개발국가들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박테리아 감염 질환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 연구결과는 ‘항균제와 화학요법(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