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아이폰5 곧 출시…당국 인가 마쳐

중국에서도 아이폰5 곧 출시…당국 인가 마쳐

입력 2012-11-30 00:00
수정 2012-1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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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5가 중국 규제 당국의 인가를 받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인증센터는 29일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의 한 아이폰에 대해 네트워크 접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통신장비인증센터는 긴 스크린 화면으로 볼 때 아이폰5로 추정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이 아이폰이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텔레콤이 지원하는 네트워크 표준과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아이폰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에는 공급되지 않는다.

아이폰5의 중국 출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애플은 점유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애플에 반가운 소식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것은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이나 다른 시장에서 9월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5가 중국에서도 나오기를 기다렸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의 판매점은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 뒤 몇 주 이내에 새로운 휴대전화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또 차이나 텔레콤은 최근 12월초부터 아이폰5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출시됐던 애플의 이전 모델인 아이폰4S는 중국에서 초기에 큰 성공을 거둬 베이징 애플스토어 밖에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4S가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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