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로켓발사는 도발행위”

美 “北로켓발사는 도발행위”

입력 2012-12-02 00:00
수정 2012-1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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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성명 “국제의무 준수해야”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심각한 도발 행위(highly provocative act)’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도발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또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직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언급한 뒤 “추가적인 발사가 있을 경우 이에 따른 행동을 취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면서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규정하는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부족한 자원을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는 것은 북한의 고립과 빈곤을 심화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안보를 지키는 길은 주민들에게 투자하고 국제의무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그는 “미국은 6자회담 참가국 및 다른 핵심 동맹들과 다음 조치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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