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로켓 발사 철회 설득 나서

中, 北 로켓 발사 철회 설득 나서

입력 2012-12-11 00:00
수정 2012-12-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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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중국, 대북 특사 파견 움직임 없어”

중국이 베이징(北京)과 평양의 대사관 채널을 활용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철회를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유력 소식통은 11일 “북중 간에 양국 파견 대사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에서 북한 노동당의 국제부와 내각의 외무성 고위 채널을 접촉토록 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베이징 주재 지재룡 북한 대사를 활용해 북한 고위층에 중국 입장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중국 당국이 장거리 로켓 발사 중단을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중국 내부에선 어떻게든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판단돼 특사를 파견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7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등 미중 공조 ‘설득 외교’도 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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