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조작 UBS, 벌금 1조7천억원 달할 듯”

“금리 조작 UBS, 벌금 1조7천억원 달할 듯”

입력 2012-12-16 00:00
수정 2012-12-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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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 (LIBOR) 조작 혐의와 관련해 미국 금융감독으로부터 16억달러(약 1조7천180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르면 18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바클레이즈 은행이 리보 조작 혐의와 관련해 지난 6월 합의한 벌금 2억9천만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리보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은행들끼리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카드 금리, 학자금 융자 등 대출 금리 전반에 영향을 준다.

UBS 등 일부 은행들은 수익 강화를 목적으로 리보에 영향을 주는 금리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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