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직접대화 부정적…대북압박 강화”

美 “북미 직접대화 부정적…대북압박 강화”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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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국제의무 위반 따른 보상 없어”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새 지도자가 의지를 보였다면 대화의 여지가 있었겠지만 우리가 맞닥뜨린 것은 과거 합의의 폐기와 잇단 미사일 발사였다”고 지적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그러면서 “6자회담 참가국 및 뉴욕(유엔)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의의 맥락에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양자 및 다자 협의를 통해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북한) 정권을 계속 더 고립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뉼런드 대변인은 북ㆍ미 직접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어느 국가도 북한이 국제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한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런 조치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의지가 있는 (대화) 상대가 있어야 하지만 그런 상대가 없다”고 북한을 비난한 뒤 “유엔에서 적절한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쏘아올린 ‘위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게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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