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두산 ‘국가대표 육상훈련기지’로 지정

中, 백두산 ‘국가대표 육상훈련기지’로 지정

입력 2012-12-22 00:00
수정 2012-1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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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백두산(중국 명칭 창바이산·長白山)에 조성한 육상훈련장을 국가대표 육상선수들의 정식 훈련장소로 지정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1일 백두산을 관할하는 행정기관인 창바이산관리위원회에 ‘중국육상협회 경주·마라톤훈련기지’ 현판을 발급했다.

올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육상선수들의 체력, 지구력 훈련장소로 사용되기도 한 이곳은 400m 합성수지트랙 2개와 1천500m 훈련용 트랙 1개, 14갈래의 장거리 비탈길을 포함한 총연장 28㎞의 훈련코스를 갖췄다.

국가체육총국의 한 관계자는 “백두산은 독특한 자연조건과 날로 개선되는 훈련시설로 인해 세계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중국 선수들의 가장 좋은 여름철 훈련장소로 선택됐다”면서 “이곳에서 4년간 열심히 훈련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중국 육상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바이산관리위는 이날 런던 올림픽 남자 20㎞ 경보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육상의 신예 천딩(陳定)을 백두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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