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죄수 고양이 이용 ‘쇼생크 탈출 기도’ 덜미

브라질 죄수 고양이 이용 ‘쇼생크 탈출 기도’ 덜미

입력 2013-01-06 00:00
수정 2013-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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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드릴·톱날·휴대전화 동여매 밀반입 시도

브라질 동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고양이를 훈련시켜 탈옥 도구를 밀반입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콘크리트를 뚫고 터널을 파는 데 사용되는 드릴과 톱날이 담긴 가방을 몸에 동여맨 고양이가 감방으로 들어가려다 간수들에게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가방에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휴대 전화도 함께 들어 있었다.

이 고양이는 재소자들이 길러온 것으로 친척들이 면회를 왔을 때 종종 집으로 데려가 돌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교도소를 자주 들락날락해 간수들의 의심을 적게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간수노조 대표 마르셀로 아벨리노는 “간수 중 한 명이 고양이가 뭔가 이상한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다가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도소의 간수는 고양이를 훈련시켜 물건을 가지고 감방으로 돌아오도록 만들다니 “죄수들의 새로운 탈옥 기술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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