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ㆍ오바마 취임식 양국서 누가 참석하나

박근혜ㆍ오바마 취임식 양국서 누가 참석하나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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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임식엔 최영진 대사…국회의원 ‘全無’ 한국 취임식엔 케리 가능성…한인 김창준·자니윤도 거론

21일 열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에 한국 측 인사로는 최영진 미국 주재 한국 대사 부부만 유일하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5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관례대로라면 미국의 새 국무장관이 참석하겠지만 현재로는 인준 청문회 등이 변수다.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우리 정부나 국회 쪽에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목적으로 미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방미 계획을 통보한 인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주관하는 의회 상ㆍ하원 공동준비위원회가 외국 인사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고 한국의 바쁜 정치 일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2기 임기에 들어가는데다 한국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성돼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고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벌이는 등 정치적 격변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최영진 대사 부부만 한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4년 전과 달리 국회의원도 전혀 한국에서 건너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1월 말 열린 오바마 대통령의 첫 번째 취임식에는 당시 한나라당 소속 박진, 정옥임, 조윤선 의원과 민주당 소속 송영길, 전병헌, 전현희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었다.

취임식장에는 정ㆍ부통령 당선자와 가족, 상ㆍ하원 의원, 행정부 각료, 대법관, 전직 대통령, 합참의장, 주지사, 외교사절단 등 1천600여명의 좌석이 배치된다.

또 다른 소식통은 “4년 전에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겠다는 인파가 180만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절반도 안 되는 60만~80만명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공식 초청장도 없고 재선인데다 국내 정치 상황이 더 역동적이다 보니 정치권의 관심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미국 측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때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관례대로라면 존 케리 국무장관 지명자가 그 사이 인준을 받아 참석하겠지만 여러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소식통은 “우리 정부도 기본적으로 외국 정부 요인을 초청하지는 않고 양국이 전통과 관례에 따라 자연스럽게 참석 대상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며 “그동안 안 보낸 적이 없으니 실무 차원에서 준비 또는 논의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참석 인사나 참석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근혜 당선인 측이 공식 초청한 북미 지역의 한인은 선거 전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박근혜 경선 캠프’에서 재외국민본부장과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재미 방송인 자니윤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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