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정에서 재학생 2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급우의 신고로 검거됐다.
애틀랜타저널(AJC) 등 조지아주 현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북부 매리에타의 휠러 고교에 다니는 크리스토퍼 브래드월(17) 등 남학생 2명이 지난 18일 불법 총기 소지와 교내 반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장에 따르면 브래드월은 25구경 권총을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 넣은 채 학교에 있다가 한 학생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다른 한 명의 피의자도 교내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두 남학생에게서 압수한 권총에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외에 이들이 학교에 권총을 갖고 등교한 이유와 총기범죄를 기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두 학생은 19일 1만7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관할 교육청 규정에 따라 퇴학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10월 집단 괴롬힘에 시달리던 밀러 그로보 고교의 한 남학생이 실탄이 든 권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가려다 통학버스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총기소지에 관대한 지역 분위기 탓에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도 총기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애틀랜타저널(AJC) 등 조지아주 현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북부 매리에타의 휠러 고교에 다니는 크리스토퍼 브래드월(17) 등 남학생 2명이 지난 18일 불법 총기 소지와 교내 반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장에 따르면 브래드월은 25구경 권총을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 넣은 채 학교에 있다가 한 학생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다른 한 명의 피의자도 교내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두 남학생에게서 압수한 권총에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외에 이들이 학교에 권총을 갖고 등교한 이유와 총기범죄를 기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두 학생은 19일 1만7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관할 교육청 규정에 따라 퇴학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10월 집단 괴롬힘에 시달리던 밀러 그로보 고교의 한 남학생이 실탄이 든 권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가려다 통학버스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총기소지에 관대한 지역 분위기 탓에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도 총기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