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차베스 물리치료 중…곧 복귀할 것”

모랄레스 “차베스 물리치료 중…곧 복귀할 것”

입력 2013-01-23 00:00
수정 2013-01-2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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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쿠바에서 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현재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로 곧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함께 남미 강경 좌파의 축을 이루는 인물이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쿠바 정부 관계자와 어제 전화통화를 했으며, 친구이자 동지인 차베스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로 돌아가려고 물리치료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한 데 이어 이달 1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차베스 지지 행사에도 참석했다.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지난 20일 TV 방송과의 회견에서 차베스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으며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를 방문한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가 농담을 주고받고 업무를 지시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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