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군(軍)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북해함대의 훈련전단이 지난 7일 필리핀 마부디스 섬과 오키드 섬 사이에 있는 동중국해 바시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방군보는 이 소식을 전날 1면 기사로 전했지만 어떤 훈련이 실시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훈련전단이 서태평양에 진입하기 전에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인근에서 반잠수함 훈련과 해적 퇴치 훈련 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상하이(上海)정법대 해권전략국방정책연구소의 니러슝(倪樂雄) 소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중국 해군의 출동 태세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 소장은 이어 “국제사회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분쟁과 관련해 중국군이 일본과 전쟁을 벌일 준비가 잘 돼 있는지, 심지어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항상 의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춘제 기간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으며, 중국 매체들은 주력 미사일 구축함 ‘칭다오’(靑島)호, 미사일 호위함 ‘옌타이’(煙臺)호와 옌청(鹽城)호 등 함정 세 척과 헬리콥터 3대도 동원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해방군보는 북해함대의 훈련전단이 지난 7일 필리핀 마부디스 섬과 오키드 섬 사이에 있는 동중국해 바시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방군보는 이 소식을 전날 1면 기사로 전했지만 어떤 훈련이 실시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훈련전단이 서태평양에 진입하기 전에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인근에서 반잠수함 훈련과 해적 퇴치 훈련 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상하이(上海)정법대 해권전략국방정책연구소의 니러슝(倪樂雄) 소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중국 해군의 출동 태세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 소장은 이어 “국제사회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분쟁과 관련해 중국군이 일본과 전쟁을 벌일 준비가 잘 돼 있는지, 심지어 전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항상 의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춘제 기간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으며, 중국 매체들은 주력 미사일 구축함 ‘칭다오’(靑島)호, 미사일 호위함 ‘옌타이’(煙臺)호와 옌청(鹽城)호 등 함정 세 척과 헬리콥터 3대도 동원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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