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AI 확산…올들어 5명 사망

캄보디아서 AI 확산…올들어 5명 사망

입력 2013-02-09 00:00
수정 2013-0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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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주지역서도 AI 감염 가금류 집단 폐사

캄보디아에서 올 들어 5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AI가 급속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프놈펜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캄보디아 보건부 성명 등을 인용, 전날 남부 타케오 주에서 여아 1명이 AI 원인 바이러스 ‘H5N1’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숨진 여아는 최근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남서부 캄퐁스푸 주에서 30대 중반 남자 1명이 AI 증세를 보이다 숨지고 인근 캄폿 주 등에서 9세 여아가 AI 감염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다 사망하는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AI 감염으로 3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내 AI 감염자 수가 공식발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AI 확산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캄보디아 접경의 베트남 남부지역에서도 AI에 감염된 가금류가 발견되는 등 AI가 인접 국가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언론들은 지난 6일 남부 떠이닝 성 일부 농가에서 가금류가 AI에 감염, 3천400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7개 성에서 AI가 발생, 2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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