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연예잡지, 英 왕세손비 ‘비키니 사진’ 공개 예고

伊 연예잡지, 英 왕세손비 ‘비키니 사진’ 공개 예고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왕실 “명백한 사생활 침해” 강력 비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소유한 이탈리아의 연예잡지가 임신한 영국 왕실의 왕세손비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영국 왕실이 발끈했다.

이탈리아의 연예잡지 ‘키(CHI)’는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카리브 해 무스티크 섬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윌리엄 왕세손과 산책하는 사진을 13일자에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왕실은 이날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다만 영국 왕실은 사진 게재를 막기 위한 대응 조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 잡지는 지난해 9월 왕세손비가 남부 프랑스에서 상반신을 노출하고 휴가를 즐기는 사진들과 함께 26쪽짜리 특집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이 사진들은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제’에서 처음 보도됐다. 아일랜드의 타블로이드 신문 ‘아이리시 데일리스타’도 뒤따라 사진을 실었다.

클로제와 아이리시 데일리스타는 미들턴의 노출 사진 게재에 격분한 주주들의 잇따른 투자 철회 위협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