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강력 제재 준비”

“EU, 북한 강력 제재 준비”

입력 2013-02-16 00:00
수정 2013-02-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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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EU 외무회의서 광범위한 제재 방안 나올 것”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와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 제한 조치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열리는 EU 27개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광범위한 제재”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 같은 제재 방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핵개발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유엔 차원에서 승인된 개별 제재 방안과 아울러 EU의 금융 및 무역 제재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월 22일 기존의 제재 리스트에 북한 우주개발 당국, 1개 은행, 4개 무역회사, 4명의 개인을 추가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실시하자 EU 집행위원회는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 안보 고위대표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전지구적인 핵비확산 체제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핵무기를 생산하거나 실험하지 말 것을 규정한 국제적 의무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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