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3선 성공”<출구조사>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3선 성공”<출구조사>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남미 TV채널인 ‘텔레수르’는 이날 라파엘 코레아 현 대통령이 61%의 득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고 비공식 출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세다토스 갤럽’이 실시한 비공식 출구조사에서도 코레아는 58.8%를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7명의 야권 후보 중 경쟁자로 떠올랐던 우파 성향의 전직 은행가 기예르모 라소는 예상 득표율이 2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아가 1차 투표 격인 이날 선거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하거나 40%의 득표에 2위 득표자와 10% 이상 표차를 벌일 경우 결선투표 없이 대선 승리를 확정짓는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3선 대통령에 오르며 2017년까지 집권한다.

2007년 처음 집권한 코레아는 신헌법 아래에 치러진 2009년 대선에서 재선했다.

코레아는 막대한 ‘오일달러’를 활용한 사회 인프라 확대 정책으로 빈민층과 저소득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왔다.

’텔레수르’는 생방송을 통해 코레아가 측근들과 껴안고 활짝 웃으며 박수치는 장면을 계속 내보내며 코레아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코레아는 수도 키토 거리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 나와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선거 당국의 첫 개표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