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남편처럼 ‘초청연사’로 활동한다

힐러리 클린턴, 남편처럼 ‘초청연사’로 활동한다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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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장관에서 퇴임했지만 여전히 미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이 올 봄부터 ‘초청연사’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세계 유명인사 연설 알선업체인 뉴욕 소재 ‘해리 워커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봄부터 강연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리 워커 에이전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도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의 전 세계 초청강연과 관련된 실무를 대행하고 있다.

초청연사들은 통상 거액의 강연료를 챙기게 된다. 폴리티코는 클린턴 전 장관의 위상을 감안할 때 그동안의 초청연사 가운데 최고의 강연료를 받는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2016년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클린턴 전 장관은 상황에 따라 무료 강연에도 나서는 것은 물론 강연료 가운데 일부를 자선 목적으로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강연과 함께 저술활동도 할 계획이며, 비영리적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해리 워커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특히 버락 오바마를 두번이나 대통령에 당선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오바마 캠프’ 총책임자인 짐 메시나가 해리 워커 에이전시에 최근 합류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1일 국무장관직에서 사임하면서 가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은 추호도 없다”면서 “당분간 여성을 대표하는 일과 강연, 저술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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