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토리우스, 보석 조건대로 당국에 출석

피스토리우스, 보석 조건대로 당국에 출석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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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25일(현지시간) 보석 조건에 따라 교정 당국에 출석했다고 가족 대변인이 밝혔다.

가족 대변인 루니스 존스턴은 “피스토리우스의 삼촌 아널드와 함께 그가 교정 당국에 출석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출석한 교정 당국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수십명의 취재기자들이 이날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의 브루클린 경찰서 앞에서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으나 허탕을 쳤다.

이와 관련, 존스턴은 피스토리우스가 지난 22일 법원이 내린 보석 결정에 따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당국에 출석해야 하지만 출석해야 하는 곳은 경찰서가 아니라 교정 당국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클린 경찰서는 지난 15일 구속적부심 절차가 진행되면서 피스토리우스가 구금돼 있던 곳이다. 피스토리우스는 22일 보석으로 이곳에서 풀려났다.

존스턴은 이어 피스토리우스가 보석에 따른 모든 조건을 준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프리토리아 동부 자택에서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4발의 총탄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피스토리우스는 집안에 든 강도로 오인해 총탄을 쏜 과실치사사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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