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첫 父子대통령 임박

케냐 첫 父子대통령 임박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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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타 부총리, 과반득표 예상

지난 4일(현지시간) 실시된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우후루 케냐타(51) 부총리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케냐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케냐 초대 대통령인 아버지 조모 케냐타에 이어 첫 부자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5일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밤 12시) 현재 비공식 개표 결과, 케냐타 후보가 272만표를 얻어 양강 구도의 다른 후보인 라일라 오딩가(68) 총리의 213만표에 비해 약 60만표 앞서고 있다. 이 매체는 케냐타 후보가 전체 투표의 53.5%, 오딩가 후보가 42%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전체 약 3만 2000개 투표소 가운데 1만 3000여개 투표소의 집계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체 유권자는 약 1400만명이며, 투표율은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의 과반을 차지해야 당선된다. 이번 대선은 2007년 대선 후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부족 간 충돌로 약 1200명이 숨진 사태가 발생한 후 처음 치러져 주목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3-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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