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피습…현지직원 2명 사망

한국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피습…현지직원 2명 사망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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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 직원 1명 피랍…”한국인 파견 직원 없어”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베이지까지 110㎞에 가스관을 설치하는 사업수행 위치도.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베이지까지 110㎞에 가스관을 설치하는 사업수행 위치도.
연합뉴스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 관련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업체 직원 2명이 1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알카임 지역에서 아카스 가스전 경호용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 업체 직원들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명이 납치됐다.

아카스 가스전 현장에 파견된 한국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한국가스공사 바그다드 지사는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100% 지분 참여하는 26억6천 달러 규모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로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현지에서 이 밖에도 만수리아 가스전(지분 20%), 주바이르 유전(지분 25%), 바드라 유전(지분 30%)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키르쿠크-바이지 간 120㎞(1억3천만달러 규모) 가스 배관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라크 에너지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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