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키타서 北주민 추정 남성 백골 발견

日 아키타서 北주민 추정 남성 백골 발견

입력 2013-04-29 00:00
수정 2013-04-29 0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이어 아키타(秋田)현에서도 북한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28일 오후 2시5분께 아키타현 오가(男鹿)시 도가카모아오사(戶賀加茂靑砂)라는 지역의 해안에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이 표류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키타 해상보안부(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키 162㎝ 정도의 남성이고, 시신 일부는 백골로 변한 상태였다. 이 남성이 입고 있던 선박용 구명의 안에서는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들어있는 금속 통이 발견됐다.

일본측은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7일에는 니가타현 이토이가와(絲魚川)시 해안에서 왼쪽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단 시신이 발견됐다. 일본 해경은 두 사람이 입고 있던 구명의에 같은 배 이름으로 추정되는 알파벳 문자가 똑같이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