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ㆍ해킹’ 북한이 세계서 가장 잘하는 것 7가지

‘땅굴ㆍ해킹’ 북한이 세계서 가장 잘하는 것 7가지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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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린폴리시 소개’슈퍼노트’ 제조도 일가견

북한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가 전세계에서 100위 내에도 들지 못하는 ‘후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몇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30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누구든 잘하는 게 있다”면서 ‘북한이 정말 잘하는 7가지’를 소개했다.

FP는 먼저 약 1천200만명의 북한 주민이 극심한 가난 속에 살고 있지만 이들이 지하터널(땅굴)을 만드는 데는 경쟁력이 있다면서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엄청난 비밀 터널망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군사적인 목적에서 만들 것으로, 일각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 20개의 지하터널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인 이른바 ‘슈퍼노트’를 만드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책당국자들이 북한의 ‘실력’을 우려해 100달러 지폐의 발권 중단을 검토하기도 했다면서 북한이 만든 슈퍼노트는 연방준비은행이 보유한 장비만 판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FP는 이어 북한에서는 극히 일부 계층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 한국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해커들의 실력은 상당하다고 FP는 소개했다.

이밖에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능력, 값싼 노동력, ‘아리랑 공연’과 같은 대규모 선전 행사, 해산물 등에서는 다른 어느 나라에도 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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