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해군사령관에 첫 여성장성 임명(종합)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 첫 여성장성 임명(종합)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문 두번째 문장의 ‘해령사령관’을 ‘해군사령관’으로 바로 잡고 내용 추가>>리사 프란체티 해군장관 보좌관 승진 발령

주한 미군 해군사령관에 처음으로 여성 장성이 임명됐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 메이버스 미국 해군장관은 리사 프란체티 대령을 준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주한 미국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로체스터 출신의 프란체티 신임 사령관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면서 해군학군단(NROTC)을 거쳐 임관했다.

해군에서는 지중해, 북대서양 등에서 구축함 함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서양함대 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등 현장 및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방우수근무훈장, 근무공로훈장, 해군 유공훈장 등을 받았다.

현재 해군장관 군사부문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프란체티 사령관은 미군의 한국 지역 해군사령관, 유엔사 산하 미군 해군사령관 등을 겸임하게 된다.

워싱턴DC의 군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프란체티 사령관은 해군 내에서 평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치밀한 업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으나 해군 정책을 담당하면서 한국 관련 업무도 맡았다”며 “아직 부임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버스 장관은 이날 폴 베커 준장을 합동참모본부 정보국장으로 임명하고 대럴 코들 대령과 로이 켈리 대령, 신시아 데보 대령을 각각 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